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반하후박탕. 半夏厚朴湯.

반하후박탕. 半夏厚朴湯.
 한의학 처방.
기제()의 대표적인 방제()이다. 인후, 식도에 무엇이 걸려 있고 막힌 것 같아 늘 불안하고 답답하여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어지러움과 심계항진 ·위아토니( atony) ·위하수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쓰인다.

복진()해 보면 심하부()가 팽만하고 물 흐르는 소리가 느껴진다. 적용 환자는 특히 부인이 많고, 신체가 마른 신경형은 물론 비습다육()한 여성에게도 쓰이는 처방이다.

응용되는 증세는 신경통 ·노이로제 ·신경쇠약 ·기울증() ·히스테리 ·신경성 식도협착 ·인후염 ·심계항진증 ·바제도병 ·기관지천식 ·위아토니 ·기관지염 ·오조() ·백일해 등이다.

처방은 반하() 20.0g, 후박() 6.0g, 복령() 8.0g, 생강 10.0g, 소엽() 4.0g을 달여서 마신다.
부인()의 가슴이 그득하고 심하()가 단단하며 인후부()가 좁아 살덩어리 같은 것이 있는데도 뱉어지지 않고 내려가지도 않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창만(滿)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임.
담음()이 위장에 정체되어 구토와 딸꾹질, 복부가 팽만하고 목에 무엇이 매달린 것 같은 증상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동의보감』에 수록되어 있는데, 반하 18.75g, 후박 5.625g, 백복령() 7.5g, 생강 9.375g, 소엽() 3.75g으로 구성되었고 물에 달여 복용한다.
처방 중에 후박은 이기강역()하고 조습제만(滿)하는 효능이 있어 위장의 긴장을 풀어주고 분문()과 유문()의 경련을 완화하고, 자소엽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장의 연동을 촉진한다.
담습()에 의한 폐기역()은 기관지나 인후부에 가벼운 염증, 기관지 경련, 분비의 항진, 담()의 정체 등에 의해 기도()의 자극이 높아짐으로써 일어나는 해수·객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다.
오심·구토가 심할 때에는 진피()·사인()을, 팽만감이 심하면 지실()·향부자() 등을 배합하고, 식체를 겸할 때에는 신국()·맥아()·내복자()를 배합하며, 타액이 많거나 설태()가 백활()하고 복랭() 등 위한()의 증상을 겸하게 되면 생강을 건강()으로 바꾸고 오수유()·정향()을 배합하고, 해수가 심하면 마황()·전호() 등을, 객담이 많을 때에는 소자()·내복자·정력자() 등을 배합하여 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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