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세렝게티 국립 공원.

세렝게티 국립 공원"<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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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재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땅. 무한경쟁도, 적자생존도, 약육강식도 아닌, 공정한 게임의 법칙이 지켜지는 야생의 세계. 수백만 년을 이어온 삶의 규칙이 살아있는 동물의 왕국으로 가는 길. 면적 1만 4763㎢이다. 킬리만자로산(5,895m) 서쪽, 사바나지대의 중심에 있는 탄자니아 최대의 국립공원이다. 

세계 최대의 평원 수렵지역을 중심으로 사자·코끼리·들소·사바나얼룩말·검은꼬리누 등 약 300만 마리의 대형 포유류가 살고 있다. 1913년 나이로비에서 남쪽으로 떠난 탐사대의 일원이었던 스튜어트 에드워드 화이트는 이렇게 기록했다. '우리는 시커멓게 타버린 지역을 몇 킬로미터나 걸었다. (중략) 그러다 문득 녹음이 우거진 강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3.2킬로미터를 더 걷자 눈앞에 낙원이 펼쳐졌다.' 그 낙원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생생물보호구역인 세렝게티이다. 1만 4,631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 곳으로 응고롱고로 보호구역과 케냐 국경을 넘어가는 마라 금렵지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마사이 족은 이곳을 '시링기투'라고 부르는데, '땅이 영원히 이어진 곳'이라는 의미이다. 매년 가장 큰 규모로 이동하는 동물들로는 누(1950년대 190,000 마리, 1989년 1,690,000 마리, 1991년 1,270,000 마리), 얼룩말(약 200,000 마리), 톰슨가젤(Thomson's gazelle), 일런드(eland), 토피영양(topi)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자신에게 알맞은 풀을 뜯어 먹는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면적이 1,500,000㏊이며, 사바나 지역과 탁 트인 삼림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초식동물과 포식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로 군집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다. 이 동물들은 지속적으로 전 생태계 지역을 지나 대거 이동하는데, 중앙 평원을 떠나 마르지 않는 물웅덩이가 있는 서쪽으로 떼를 지어 이동하는 5월과 6월에는 최고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렝게티의 생태계에는 이와 같은 우세한 동물 종 외에도 많은 생물들이 있다. 아프리카 대륙 동부의 탄자니아는 킬리만자로의 발치에 깃든 나라다. 방랑에 몸을 실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의 목록’에 올려놓는 세상이 그곳에 있다. 바로 탄자니아의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야생 동물들이다. 세렝게티는 다양한 서식지가 독특하게 결합돼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지역에 사는 대형동물은 그 종이 3백만을 헤아릴 정도이다. 

바위타기영양, 패터슨영양, 디크디크영양, 토피, 가젤과 임팔라 등 이곳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영양류도 세렝게티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코뿔소, 코끼리, 기린과 하마처럼 큰 동물들도 많은 편이며, 사자, 치타, 표범과 하이에나 같은 육식동물도 풍부하게 서식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영양들도 큰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데, 초원에는 일런드, 레서쿠두(lesserkudu), 론영양(roan antelope), 오리비영양(oribi), 그랜트가젤(Grant's gazelle), 사슴영양(hartebeest), 스타인복(steenbock), 토피영양, 오릭스영양(oryx) 등이 버펄로(buffalo)와 함께 서식하고 있다. 조류는 500종 이상이 있다. 맹금류 34종, 독수리 6종, 20,000 개체가 넘게 모이는 물새들 등이 있다. 여기에는 타조(ostrich), 아프리카대머리황새(maraboustork), 꼬마홍학(lesserflamingo), 아프라키물수리(Africanfisheagle), 초원독수리(tawnyeagle), 래서팔콘(lesserfalcon, 멸종위기 등급 ‘취약’), 뱀잡이수리(secretarybird), 호로새(helmetedguineafowl), 관두루미(crowned        crane), 아프리카큰느시(koribustard), 검은날개제비물떼새(black-wingedpratincole), 검은날개물떼새(black-wingedplover), 큰물떼새(Caspianplover), 흰죽지갈매기(white-wingedblack tern), 피셔모란앵무(Fisher’s lovebird), 노랑부리오색조(yellow-billedbarbetTrachyphonuspurpuratus), 남부아프리카코뿔새(southerngroundhornbill), 회색깃때까치(greycrested helmetshrike), 카라모자참새(karamojaapalis, 멸종위기 등급 ‘취약’), 붉은목박새(redthroated  titParus fringillinus) 등이 포함되며, 적갈색꼬리배짜기새(rufous-tailedweaverHisturgopsruficaudus)처럼 분포 범위가 제한적인 새들도 있다. 삼림 지역에는 다이커(grimmia), 임팔라(impala), 커크스딕딕(Kirk'sdikdik) 등이 서식하며, 습지에는 리드벅(reedbuck)과 물영양(waterbuck)이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작은 언덕(kopje)에는 기린 및 올리브개코원숭이(olivebaboon) 등과 함께 바위타기영양(klipspringer)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에는 마운틴리드벅(mountainreedbuck)이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전형적인 대형 포유류로는 표범(leopard), 치타(cheetah, 멸종위기 등급 ‘취약’), 카라칼(caracal), 아프리카코끼리(Africanelephant, 멸종위기 등급 ‘위기’. 1994년 기준으로 1,357마리로 추산), 검은코뿔소(blackrhinoceros, 멸종위기 등급 ‘위급’. 남은 개체 수가 얼마 되지 않음), 하마(hippopotamus), 기린 등이 있다. 

소형 포유류로는 여러 종의 박쥐, 갈라고(bushbaby), 버빗원숭이(vervet monkey), 파타스원숭이(patasmonkey), 흑백콜로부스원숭이(blackandwhitecolobusmonkey), 올리브개코원숭이(olivebaboon), 땅돼지(aardvark), 사바나천산갑(groundpangolin), 케이프토끼(capehare), 호저(porcupine), 바위너구리(hyrax) 세 종 및 다양한 설치류(rodent), 큰귀여우(bat-earedfox), 수달(otter) 두 종, 라텔(ratel), 조릴라스컹크(zorilla), 유럽제넷고양이(commongenet), 케이프제넷고양이(largespottedgenet), 아프리카사향고양이(Africancivet), 몽구스(mongoose) 일곱 종, 땅늑대(aardwolf), 서벌고양이(serval), 골든캣(goldencat), 리비아고양이(Africanwildcat), 부시피그(bushpig) 등이 있다. 파충류로는 나일악어(Nilecrocodile), 나일왕도마뱀(나일 강감시 장치lizard), 아프리카비단구렁이(Africanrockpython), 검은목코브라(검은 머리의cobra), 아프리카살모사(puffadder) 등이 있다. 매년 가장 큰 규모로 이동하는 동물들로는 누(1950년대 190,000 마리, 1989년 1,690,000 마리, 1991년 1,270,000 마리), 얼룩말(약 200,000 마리), 톰슨가젤(Thomson'sgazelle), 일런드(eland), 토피영양(topi)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자신에게 알맞은 풀을 뜯어 먹는다. 강가의 숲에는 영장류의 하나인 동부흑백콜로버스가 살고 바나기 구릉지대에는 희귀종인 로운앤틸로프가 서식한다. 
우기가 끝난 6월 초가 되면 150만 마리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검은꼬리누 무리가 공원의 남동부에서 북서부로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우기가 지나면 황새·매·큰물떼새 등의 조류도 모여드는데, 현재까지 조사된 종의 수가 350여 종에 이른다. 지구 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웅장한 광경으로 매년 반복되는 동물들의 이동을 빼놓을 수 없다. 누와 얼룩말 수십만 마리가 풀을 찾아 거대한 평원을 횡단한다. 이들이 한번 이동을 시작하면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 무서운 맹수들이나 드넓은 마라 강도 마찬가지이다. 수많은 동물들이 강을 건널 때 익사하거나 악어 밥이 된다. 직업 사냥꾼들의 남획으로 사자 수가 급감하자 1921년에 이 지역은 금렵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51년에는 국립공원으로 격상되었다. 이런 조치를 내렸지만 마사이 족은 공원의 동쪽 경계 지역에서 목축을 하고, 서쪽 경계 지역에서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세렝게티는 1979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응고롱고로(Ngorongoro) 보호 지역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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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지역"
면적은 528,000㏊이다.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를 합한 면적은 약 2,000,000㏊에 달하지만, 이 면적으로도 전체 생태계를 아우르지는 못한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면적은, 지금처럼 유지될 경우 그 안에 서식하는 모든 종들이 생존할 만큼 충분하다고 판단되지만, 이 면적만으로 동물이 이동하는 생태계를 완전히 보호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  주로 화강암으로 된 울퉁불퉁한 바위언덕인 카피에서 머문다. 코끼리는 약 2,700마리, 사바나얼룩말은 약 6만 마리, 톰슨가젤 약 15만 마리, 마사이기린 약 8,000마리 등과 함께 6종류에 이르는 대머리독수리, 흰허리독수리 등이 서식한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면적이 1,500,000㏊이며, 사바나 지역과 탁 트인 삼림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초식동물과 포식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로 군집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다. 이 동물들은 지속적으로 전 생태계 지역을 지나 대거 이동하는데, 중앙 평원을 떠나 마르지 않는 물웅덩이가 있는 서쪽으로 떼를 지어 이동하는 5월과 6월에는 최고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렝게티의 생태계에는 이와 같은 우세한 동물 종 외에도 많은 생물들이 있다. 이러한 초식동물의 뒤를 따라 사자(약 3,000마리), 점박이하이에나(spottedhyena), 줄무늬하이에나(stripedhyena), 황금자칼(goldenjackal), 옆줄무늬자칼(side-stripedjackal), 검은등자칼(black-backedjackal) 등이 이동한다. 이곳에는 한때 들개도 서식했으나 1991년에 멸종했다. 들개 중 세 무리는 광견병 전염으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체 멸종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이곳에 사는 전형적인 대형 포유류로는 표범(leopard), 치타(cheetah, 멸종위기 등급 ‘취약’), 카라칼(caracal), 아프리카코끼리(Africanelephant, 멸종위기 등급 ‘위기’. 1994년 기준으로 1,357마리로 추산), 검은코뿔소(blackrhinoceros, 멸종위기 등급 ‘위급’. 남은 개체 수가 얼마 되지 않음), 하마(hippopotamus), 기린 등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영양들도 큰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는데, 초원에는 일런드, 레서쿠두(lesserkudu), 론영양(roanantelope), 오리비영양(oribi), 그랜트가젤(Grant'sgazelle), 사슴영양(hartebeest), 스타인복(steenbock), 토피영양, 오릭스영양(oryx) 등이 버펄로(buffalo)와 함께 서식하고 있다. 삼림 지역에는 다이커(미소), 임팔라(임팔라), 커크스딕딕(Kirk's디크 디크) 등이 서식하며, 습지에는 리드벅(reedbuck)과 물영양(waterbuck)이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작은 언덕(kopje)에는 기린 및 올리브개코원숭이(olivebaboon) 등과 함께 바위타기영양(klipspringer)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에는 마운틴리드벅(mountainreedbuck)이 살고 있다. 

소형 포유류로는 여러 종의 박쥐, 갈라고(bushbaby), 버빗원숭이(vervetmonkey), 파타스원숭이(patasmonkey), 흑백콜로부스원숭이(blackandwhitecolobusmonkey), 올리브개코원숭이(olivebaboon), 땅돼지(aardvark), 사바나천산갑(groundpangolin), 케이프토끼(capehare), 호저(porcupine), 바위너구리(hyrax) 세 종 및 다양한 설치류(rodent), 큰귀여우(bat-earedfox), 수달(otter) 두 종, 라텔(ratel), 조릴라스컹크(zorilla), 유럽제넷고양이(commongenet), 케이프제넷고양이(largespottedgenet), 아프리카사향고양이(Africancivet), 몽구스(mongoose) 일곱 종, 땅늑대(aardwolf), 서벌고양이(serval), 골든캣(goldencat), 리비아고양이(Africanwildcat), 부시피그(bushpig) 등이 있다. 파충류로는 나일악어(Nilecrocodile), 나일왕도마뱀(나일 강감시 장치lizard), 아프리카비단구렁이(Africanrockpython), 검은목코브라(검은 머리의cobra), 아프리카살모사(puffadd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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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렝게티." 
인간이 차에서 내리지 못한다는 걸 아는지 이곳의 동물들은 인간 따위는 철저히 무시한다. 심지어 저를 보러 몰려든 차량을 방패 삼아 사냥에 열중하는 사자마저 있다. 새끼를 위해 먹이를 구하러 가는 암사자와 1미터 거리에서 눈이 맞는 경험이라니! 동물들을 찾기 위해서는 초원만 살필 게 아니다. 나무 위로 시선을 던지면 단잠에 빠진 레오파드, 조류도감에서나 본 진귀한 새들도 만날 수 있다. 초원 위로 밤이 찾아와 캠프장에서 저녁을 먹노라면 옆으로 얼룩말과 타조가 느릿느릿 지나간다. 남의 집에 허락도 없이 잠시 들어선 듯, 이곳은 그들만의 세상이다. 특히 밀렵 문제는 심각한데, 밀렵을 줄이려고 현지 주민을 공원 관리에 참여시키고 그것으로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역적으로 완충 지대를 설치하는 등 이곳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덕분에 세렝게티의 야생생물은 번성하고 있다. 하지만 가뭄, 과도한 방목과 질병은 언제라도 섬세한 생태계를 해칠 수 있으므로 이곳을 영원한 낙원으로 보호하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륜구동 차를 타고 야생 동물을 찾아다니는 ‘사파리’는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란 뜻. 플라밍고의 고향 마냐라 호수(LakeManyara)와 다큐멘터리 ‘동물의 왕국’의 무대가 된세렝게티 (Serengeti), 지구에서 가장 큰 분화구 응고롱고로(Ngorongoro보전지역)에서 보내는 3박 4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경험이면서 안타깝고 아쉬운 시간이기도 하다. 차에서 내려 땅을 딛고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곳은 야생의 삶을 그대로 이어온 동물들의 세계로 그들이 주인공이다. 인간은 그저 찰나의 방문객일 뿐. 동물의 세계를 약육강식, 적자생존, 무한경쟁의 단어들로 묘사해 왔다. 하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동물의 세계는 인간의 세계보다 공정하다. 동물의 왕 사자는 배가 고파야만 사냥에 나선다. 가젤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사자들은 무리를 지어 사냥에 나선다. 
초식 동물에게는 사자의 용맹함에 맞설 수 있는 그 나름의 무기들이 있기에(좋은 눈과 빠른 발 등), 사자라고 쉽게 사냥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몇 번의 실패를 반복하며 그저 묵묵히 기다리고 또 기다릴 뿐이다. 실패는 지나가는 과정일 뿐 좌절하지도, 성공으로 자만하지도 않는다. 겨우 사냥에 성공해 신선한 고기로 배를 채우고 나면 사자는 고기를 남겨두고 미련 없이 일어선다. 그 뒤로 ‘초원의 청소부’ 하이에나와 독수리와 까마귀 등의 새들이 찾아와 배를 불린다. 이곳에서는 누구도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인간의욕망"
인간만이 끝없는 탐욕과 욕망의 노예일 뿐. 초원의 시간은 나름의 질서 속에서 흘러간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세렝게티는 스와힐리어로 ‘끝없는 평원’ 위로 해가 떠오르고, 해가 지고, 별들이 내려오고, 달이 뜨고, 이울고... 그렇게 하루가 가고 또 다시 하루가 찾아온다. 텐트에서 잠을 깨 바라보는 초원의 새벽 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이곳에서 시간은 다른 속도로 흘러간다. 몇 시간이 지나도 사자는 계속 가젤을 노리며 앉아 있고, 표범은 나무 위에서 계속 잠을 자고, 가젤은 계속 풀을 뜯고 있다. 사냥에 나선 동물들은 조심스럽게, 치열하게, 순간에 모든 것을 건다. 살아 숨 쉬고, 움직이고, 달리는 야생의 동물들은 아름답다. 인간이 변방으로 밀려난 자연은 경이롭기만 하다. 왠지 이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봐야 할 모든 것을 다 보았다는, 그런 느낌. 푸른 초원이 아득한 지평선을 이루고, 내가 사랑하는 기린이 긴 목을 우아하게 흔들며 걸어가고, 줄무늬 옷을 차려입은 얼룩말이 고개를 숙인 채 풀을 뜯고 있다. 

조류" 
500종 이상이 있다. 맹금류 34종, 독수리 6종, 20,000 개체가 넘게 모이는 물새들 등이 있다. 여기에는 타조(ostrich), 아프리카대머리황새(maraboustork), 꼬마홍학(lesserflamingo), 아프라키물수리(Africanfisheagle), 초원독수리(tawnyeagle), 래서팔콘(lesserfalcon, 멸종위기 등급 ‘취약’), 뱀잡이수리(secretarybird), 호로새(helmetedguineafowl), 관두루미(관중기중기), 아프리카큰느시(koribustard), 검은날개제비물떼새(black-wingedpratincole), 검은날개물떼새(black-wingedplover), 큰물떼새(Caspianplover), 흰죽지갈매기(white-winged검은세 개 한 세트), 피셔모란앵무(Fisher’s lovebird), 노랑부리오색조(yellow-billedbarbetTrachyphonuspurpuratus), 남부아프리카코뿔새(southerngroundhornbill), 회색깃때까치(자급 자족 한   헬멧shrike), 카라모자참새(카라 모자사과, 멸종위기 등급 ‘취약’), 붉은목박새(적삼 한  젖꼭지빠 루스 fringillinus) 등이 포함되며, 적갈색꼬리배짜기새(rufous-꼬리가 달린weaverHisturgopsruficaudus)처럼 분포 범위가 제한적인 새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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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라 호수." 
이곳의 주연배우는 삼백만 마리에 이른다는 플라밍고. 호수는 온통 분홍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차를 타고 달리며 동물들을 찾아가는 ‘게임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 플라밍고뿐 아니라 벨벳원숭이, 임팔라, 부시벅, 코끼리, 얼룩말, 기린, 하마 등의 다양한 동물들과 만난다. 손 뻗으면 닿을 법한 거리에서 야생의 동물과 대면하는 첫 경험의 충격은 강렬하다. 별들이 쏟아질 듯 빛나는 캠프에서의 첫 밤을 보내고 아침이 오면 다시 동물들을 만나러 달려간다. 성질이 포악하기로 유명한 하마 가족들도 만나고, 새끼 코끼리를 데리고 나들이 가는 다정한 아빠 코끼리  야생의 동물을 찾아가는 여행은 보통 사파리, 혹은 게임 드라이브라고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마냐라 호수, 응고롱고로 분화구,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묶은 ‘Northern circuit’ 코스다. 해발고도 900m에서 1,800m에 이르는 마냐라 호수의 주인공은 삼백만 마리의 플라밍고와 하마. 아프리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전설과 신화의 땅이 바로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NationalPark). 
나무가 없는 광대한 평원 위로 펼쳐진 14,763㎢의 공원은 포식자들의 세계다. 마지막 코스인 응고롱고로(Ngorongoro  ConservationArea)는 세계 자연유산이다. 마른 들판과 초원, 덤불과 숲이 더불어 펼쳐진 이 분화구는 야생의 동물들이 마사이 부족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다. 
마사이 부족들은 이곳에서의 방목 권리를 갖고 있다. 응고롱고로, 지구에서 가장 큰 분화구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을 헤치고 분화구를 향해 내려가는 길. 안개가 걷히며 먼 산의 이마가 환하게 드러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 분화구에는 호수와 강도 있다. 무리 지어 어슬렁거리는 사자 떼와 그 뒤를 따르는 하이에나들, 늘 함께 다니는 누와 얼룩말, 먹이를 찾아 달리는 치타, 외로운 한 마리의 코뿔소.등등.. 6월 말부터 10월까지의 건기가 여행하기에 좋다. 이 시기에는 강이나 물 주변에서 동물들이 쉽게 발견되고, 초목도 무성하지 않아 관찰하기에 좋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몰리는 시기여서 숙소나 캠핑장이 붐빈다. 피크시즌은 6월부터 8월까지. 이 외에도 사파리 시기는 어느 국립공원에서, 어떤 동물들을 볼 것인가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는 우기인 12월부터 6월 사이에 야생동물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건기에는 물을 찾아 국경 너머인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지역으로 이동한다. 2월에는 야생동물들의 새끼가 하루 8,000마리 이상 태어나는 시기다.  

교통편"
한국에서 탄자니아로 가는 직항은 없다. 두바이나 카타르를 경유해 탄자니아의 수도 다레살람이나 케냐의 나이로비까지 간 후 아루샤로 이동한다. 다레살람에서 아루샤까지는 버스로 9시간, 나이로비에서 아루샤는 5시간 거리. 현지에서 사파리를 신청한다면 아루샤가 최적의 장소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4명이 한 차를 타고 함께 하는 사파리가 가장 좋다. 아루샤에서 동행을 구하기 위해서는 여유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 믿을 만한 여행사를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고, 어떤 숙소에 머물 것인가에 따라 하루당 지불해야 하는 가격도 달라진다. 저예산 여행자들은 대부분 캠핑을 하고,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되지만, 고예산이라면 보통 롯지라 불리는 숙소에 머물고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캠핑을 할 경우라면, 망원경이나 좋은 슬리핑백, 모기장을 가져가면 좋다. 여유가 있는 여행자들에게 권하는 프로그램은 ‘열기구 사파리’. 한 시간 가량 공중에서 세렝게티를 둘러본 후 초원 위 아카시아 나무 그늘 아래서 샴페인으로 건배를 하는 비용은 약 500달러 정도가 든다. 이 유산은 1940년부터 보호 지역이 되었다. 1929년에는 세렝게티 중앙의 228,600㏊ 지역이 사냥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195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59년에는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그리고 1981년에는 인근의 마스와 동물 보호 구역(MaswaGameReserve)이 세렝게티-응고롱고로 생물권보전지역에 포함되었으며 세렝게티 국립공원이다.
세렝게티는 1979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응고롱고로(Ngorongoro) 보호 지역과 인접해 있다. 이 보호 지역의 면적은 528,000㏊이다.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를 합한 면적은 약 2,000,000㏊에 달하지만, 이 면적으로도 전체 생태계를 아우르지는 못한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면적", 
지금처럼 유지될 경우 그 안에 서식하는 모든 종들이 생존할 만큼 충분하다고 판단되지만, 이 면적만으로 동물이 이동하는 생태계를 완전히 보호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1년 내내 개방되어 있으며 가장 좋은 관광철은 선선한 6∼12월, 또는 기온은 높지만 건조한 12∼3월 중순이다. 해발고도 1,525m의 세로네라에는 수렵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이 있다. 198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아프리카의 평원 위로 해가 지고, 해가 뜨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동물들의 세계를 엿보는 일 못지않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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