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hi 동치미.
우리 나라에 고추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김치를 소금에 담갔다. 그러므로 동치미는 가장 먼저 시작된 김치의 기본형이라 할 수 있다.
이규보(李奎報)의 “무를 소금에 절여 구동지(九冬至)에 대비한다.”는 시문도 동치미나 짠지류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동치미는 겨울저장식품으로 고조리서(古調理書)에 ‘동침(凍沈, 冬沈)’으로 기록되어 있다.
동치미 만드는 법은
무우나배추 를 소금물을 부어서 담근다. 이때 생강·파·청각·풋고추를 묶어서 넣는다. 통배추 또는 맑게 거른 육수나 찹쌀 끓인 것을 넣기도 한다. 북쪽지방에서는 동치미국물에 냉면을 말아 겨울의 별미로 즐겼다. 떡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개운한 맛을 주고 소화를 돕는다. 작고 단단하며 매끄럽고 무청이 싱싱하게 달리고 알이 고른 동치미용 무로 골라 잔털을 떼고 솔로 말끔히 씻는다. 껍질은 벗기지 않는다.
무는 잔털만 떼고 깨끗이 씻어 소금에 굴려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하룻밤 두어 절인다.
대파는 뿌리를 잘라 내고 깨끗이 씻는다.
쪽파와 갓은 다듬어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2~3개씩 모아 돌돌 말아 묶는다.
청각을 깨끗이 씻어 썰고, 마늘, 생강은 얄팍하게 저민다.
배와 유자, 석류는 씻어 물기를 없앤 후 김칫국물에 향이 우러나도록 껍질 전체를 나무 꼬치로 고루 찔러 준다. 김칫국에 쓸 소금물은 하루 전에 준비한다. 소쿠리에 굵은 소금을 담고 항아리 위에 걸쳐 두고 그 위로 물을 부어 소금이 녹아 내리게 하여 가라앉힌다. 저민 마늘과 생강은 베주머니에 넣어 항아리 바닥에 놓고 무와 부재료(붉은 고추, 풋고추 삭힌 것, 돌돌 만 쪽파와 갓)를 번갈아 가며 켜켜이 담는다. 중간 중간에 배와 유자를 함께 넣어 가며 담고 석류는 반으로 쪼개어 한옆에 놓고 맨 위에 갓을 덮어씌운 후 무거운 돌로 누르고 준비 7의 소금물을 가득 붓는다.여기 = https://youtu.be/fKNbbj5Mj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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